‘치아교정’이라 하면 학창시절 교정기를 낀 채 환하게 웃는 친구의 얼굴을 떠올리는 이들이 많지만, 치아와 입술 선을 바르게 잡아주는 효과로 교정치료를 받는 성인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. 실제로 전체 교정환자 중 성인의 비율이 25%를 넘을 만큼 수요가 높다. 하지만 치아교정은 짧으면 6개월에서 길면 2년이상 걸리기 때문에 성인들은 교정치료 기간에 대한 걱정으로 교정치료를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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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부천 연세퍼스트치과 교정과 윤혜림 원장은 “성인 환자는 최대한 치료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교정 방법을 선호하는데, 치아의 빠른 이동을 촉진하는 클리피씨 교정장치는 성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교정 장치이다”라고 말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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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클리피씨 교정장치는 브라켓을 와이어와 연결할 때 고무줄 또는 철사로 일일이 감아주는 일반 치아교정 장치와 달리 브라켓이 뚜껑을 여닫을 수 있는 형태로 돼있어, 고무줄이나 철사 없이 와이어와 직접 연결할 수 있다. 이렇게 하면 치아가 미끄러지듯 부드럽게 이동하면서 보다 짧은 기간에 교정을 마칠 수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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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윤 원장은 “치아교정 기간은 환자의 잇몸 상태, 나이, 치료 협조도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달라지지만, 클리피씨 교정장치를 사용하면 2년 이상 걸리는 발치 교정 기간을 3~6개월 정도 단축할 수 있다”라고 덧붙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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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클리피씨 교정장치는 이외에도 장점이 많다. 고무줄이나 철사로 결찰할 필요가 없어 교정장치와 치아 사이의 마찰력이 그만큼 줄어들고, 보다 약한 힘으로도 치아를 움직일 수 있어 치아 이동에 따른 통증이 줄어든다. 또한 메탈 브라켓이 아닌 치아 색과 유사한 세라믹 브라켓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심미적인 이유로 교정을 망설이는 성인들에게 치아교정에 대한 부담을 줄여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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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윤 원장은 “같은 클리피씨 교정장치를 사용하더라도 자세한 교정 방법 및 기간은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소 차이가 생길 수 있다”며 “따라서 치아교정 전에는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”고 조언했다.